당사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이사보수한도를 7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상향하는 1호 의안(이사 보수 규정 제정의 건)과, 1호 의안 부결 시 상정되는 2호 의안 - 사내, 사외이사(2-1호) 및 대표이사(2-2호) 보수한도 승인의 건 - 등 모든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해 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이번 안건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과반이 훌쩍 넘는 반대로 이미 부결된 안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부결 사유 해소나 주주와 소통 없이 사실상 동일한 안건을 재상정했고, 정기주총에서 운영했던 전자투표마저 배제하며 주주들의 원활한 주주권 행사에 역행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반대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보수한도가 실제 집행액에 비해 과도합니다. 최근 3년간 보수한도는 70억 원이었으나, 집행률은 평균 약 28%에 그쳤습니다. 이는 보수에 대한 주주들의 합리적 통제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한도를 상향하는 1호 의안뿐 아니라 기존 한도를 유지하는 2호 의안에도 반대를 요청드립니다.
둘째, 보수가 경영성과와 연동되지 않습니다. 월덱스는 2025년 매출 4.9%, 영업이익 16.7%가 줄었으나, 회사는 같은 시점에 보수한도를 14% 상향하는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실적과 연동되지 않은 한도 증액은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셋째, 보수 결정 구조의 투명성도 문제가 있습니다. 회사가 상정한 이사 보수 규정안은 성과급 산정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은 채, 지급 대상, 기준, 시기를 이사회가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독립적으로 심의할 보수위원회도 없습니다. 이사회가 명확한 기준 없이 보수를 스스로 결정하는 구조는 보수 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국민연금 및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반대 사유에 해당하며, 실제로 ISS는 최근 2년 연속 월덱스의 이사 보수 안건에 반대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주주 여러분께 이번 임시주총에서도 모든 안건에 반대해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